태터데스크 관리자

도움말
닫기
적용하기   첫페이지 만들기

태터데스크 메시지

저장하였습니다.

다음 글은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공격과 관련하여 앰네스티에서 1월 1일 오늘 나온 가장 최근의 보도자료(관련 보도자료 중 제가 받은 것으로는 세 번째)에 포함되어 있는 피해사례들입니다.

우선 원문을 보시려면 아래를 클릭하시고…

피해사례 원문보기

대략의 번역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12월 27일 UN이 운영하는 학교에 다니던 일곱 명의 학생들이 수업이 끝나고 집에 가려다가 학교 바깥에서 죽음을 당했습니다. 이스라엘의 폭격은 토요일 11시 30분 경에 시작되었는데, 이 날 이 시간은 도로가 매우 붐비는 시간입니다. 특히 이 시간은 어린이들이 정오에 한낮에 학교가 끝나는 시간이며 최초의 폭격은 바로 이 시간에 감행되었습니다.

12월 27일 무하마드 알 아와디는 시험을 끝내고 알 카르멜 학교를 떠났습니다. 이 학교는 가자 시의 중심지인 리말지구에 위치해 있으며, 주거지역 내의 알-압바스 경찰서 근처에 위치해 있습니다. 11시 30분 경 형제인 아흐메드와 함께 살고 있는 고아원으로 돌아가고 있었습니다. 그는 학교에서 나오는 순간 경찰서에 투하된 폭탄에 의해 치명적인 부상을 입었습니다. 무하마드는 가자 시 병원의 집중치료실에서 치료를 받았지만 11월 30일 밤에 숨졌습니다. 이 사건은 폭격의 최초 순간, 전혀 예측할 수 없는 상황에서 일어났습니다.

12월 28일 바알로샤 가족의 4살부터 17살까지의 다섯 자매(자위르 4세, 디나 8세, 사마르 12세, 이크람 14세, 타리르 17세)가 자발리아 난민수용소에 있는 그들의 집에서 숨졌습니다. 이 수용소는 가자 시 북부에 위치해 있으며 가자에서 가장 인구가 밀집한 지역입니다. 형제자매인 네 명의 다른 어린이들이 그들의 집 근처에 있는 모스크가 폭격 당했을 때 부상했으며, 이들의 집과 몇 채의 다른 집들이 파괴되거나 부서졌습니다.

12월 28일에서 29일 사이의 밤에 남부 가자의 라파에 있는 난민수용소에서 공습에 의해 집이 파괴되면서, 알 압시 가정의 3살부터 14살까지의 세 형제(세드키 3세, 아마드 12세, 무하마드 14세)가 그들의 어머니와 함께 죽음을 당했으며 몇 명의 다른 형제자매들은 부상당했습니다.

12월 27일 공격이 개시된 이래 360명 이상의 팔레스타인인들이 죽음을 당했고, 여기에는 많은 수의 비무장 민간인들이 포함되어 있으며 70명 가량의 여성과 어린이들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약 1,700명의 팔레스타인인들이 부상을 당했습니다.

팔레스타인 당국의 수반인 마흐무드 압바스의 알-아크사 순교자 연대의 무장집단을 포함하여 가자의 모든 팔레스타인 무장집단이 가자에서 남부 이스라엘로 로켓 공격을 계속함에 따라 네 명의 이스라엘인 역시 사망했으며 많은 사람들이 부상당했습니다.

지옥이 따로 있을 수 없습니다. 이렇게 끔찍한 소식으로 2009년 새해를 맞이하는 마음은 너무나 무겁습니다. 이 어린이들에게 어떤 말을 해줄 수 있을까요? 중동지역의 역사와 정치적 상황을 설명해주면 자신들의 처지를 납득할까요? 무슨 휘황찬란한 이유로도 이런 일은 용납될 수 없습니다. 악은 악을 낳을 뿐이고, 이런 잔인한 방법으로 선한 결과를 추구할 수는 없습니다.

국내적으로는 보신각 앞에서 시민들의 표현의 자유를 억압하고 집회를 진압하는 일로 2009년을 열었습니다. 이래저래 착잡한 심정입니다. 분명한 것은 누구도 우리를 위해 문제를 해결해주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전세계의 시민들이 단결하여 일어설 때만이 우리는 한 치라도 앞으로 나아갈 수 있을 겁니다. 새해는 모두 서로를 의지하여 함께 일어서는 그런 한 해가 되었으면 합니다. 그렇게 할 때, 비로소 모든 비극을 끝내기 위한 위대한 첫걸음을 뗄 수 있을 것입니다.

이 보도자료의 도착시간이 오늘 12시 44분입니다. 런던시간으로는 1월 1일 새벽 3시 44분이겠네요. 연말연시 연휴기간을 반납하고 24시간 비상근무체제에 들어가 있을 Claudio Cordone씨를 비롯하여 전세계에서 이 문제를 조사하고 항의하고 저항을 조직하고 있을 모든 앰네스티 구성원에게 감사를 표하고 싶습니다.

또한 국내는 물론 지구상 곳곳에서 현 상황을 자신의 문제로 받아들이고 최선을 다해 싸우고 있을 모든 인권활동가, 구호활동가들에게 감사와 찬사를 보냅니다. 그리고 문제 해결을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을 모든 양심적 정치인과 외교관들에게도 같은 마음을 전합니다. 이제 우리의 차례입니다. 인류는 모두 한 가족이며 인간의 존엄성을 유린하는 행위는 결코 용납되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줍시다.

이 글에서 보도자료의 피해사례를 제외한 부분은 제 개인의 의견이며 앰네스티나 한국지부의 입장과는 관련이 없음을 밝힙니다.

저작자 표시 비영리 동일 조건 변경 허락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
Creative Commons License

TRACKBACK :: http://www.amnestydiary.net/trackback/169 관련글 쓰기

  1. [언론파업지지] 팔레스타인의 해방전략

    Tracked from 마르크스의 눈  삭제

    △팔레스타인 해방의 길은 중동 각국의 기층민중들에게 있다. 사진은 가자 폭격에 항의하는 수천의 이집트 시위대. 이집트는 독재국가기 때문에 수천이 모인건 대단한 일이다. 출처 : Photo from Reuters Pictures - Daylife 팔레스타인 혼자서는 약하다 언젠가 토론이 벌어진 적이 있다. 누가 물었다. “팔레스타인 해방이 어떻게 가능하다고 보십니까?” 나는 당시 별로 아는 게 없었기 때문에 이렇게 대답했다. “글쎄요, 제정 러시아에서..

    2009/01/02 09:48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BlogIcon 구름달c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아이들이 무슨 죄가 있다고...

    2009/01/02 18:05
  2. BlogIcon 단군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스라엘 아이들이 그러고 보면 참 똑똑한거죠 지들 입장에서 본다면 말이지요...그 지루한 영토분쟁을 지금까지 근 2008년을 걸치면서 하고 있으니 말이지요...뭐, 얘들 입장에서는 걍 지들 당이라고 생각되는 영토만 뺏으면 된다는 뭐 그런 주의이지요...막장 국가의 한 전형적인 모습입니다...

    2009/01/02 23:45

◀ Prev 1  ... 350 351 352 353 354 355 356 357 358  ... 499  Next ▶

카테고리

전체보기 (499)
지부장 일기 (188)
사무국 일기 (6)
회원 일기 (74)
문화생활 (28)
앰네스티 공식자료 (12)
블로그 블로깅 (17)
  • 370,098
  • 66216

Amnesty Diary: 앰네스티 일기

고은태's Blog is powered by Tattertools / Supported by Tatter & Media
Copyright by 고은태 [ http://www.ringblog.com ]. All rights reserved.

Tattertools Tatter & Media DesignMyself!
Amnesty Diary Blog is powered by Tistory | 관리자 | 글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