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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자지구 상황이 긴급하게 돌아가면서 앰네스티 역시 지난 신년 연휴를 포함하여 매우 긴박하게 대응하고 있음을 이전 포스트들을 통해 전해드린바 있습니다. 그 동안의 활동이 주로 국제사무국을 중심으로 각국의 지부사무실 등에서 성명서와 보도자료를 배포하는 수준의 것이었다면, 이제 본격적으로 회원들이 참여하는 행동이 시작되는군요. 간단하게 전해 드리겠습니다.

가자지구를 위한 국제행동의 날

앰네스티가 내일, 1월 13일을 국제행동의 날로 정하고 전세계 회원들의 참여를 요청했습니다. 한국지부는 낮 12시에서 1시까지 긴급 캠페인을 진행합니다. 이스라엘 대사관이 있는 청계광장 스무디킹 옆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이후 장소를 옮겨 종로1가 르메이에르 앞에서 침묵시위를 한다고 하네요.

평일 점심시간이고 급하게 준비된 캠페인이라서 많은 분들이 오시지 못할 것 같아 걱정입니다. 앰네스티 회원이 아니라도 전혀 상관이 없으니 이 글을 보시는 분들 중 시간이 되시는 분, 직장이 마침 근처에 있는 분들은 마구마구 참여해서 현 상황에 대한 우려와 분노를 행동으로 보여 주시기를 부탁 드립니다. 이 포스트를 프린트 해오시는 분들께는 선착순 100명까지 제가 커피를 개인적으로 쏘겠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지부 홈페이지의 공지사항을 참조하세요.

온라인 얼굴 서명

참여하고 싶지만 사정이 허락하지 않는 분들을 위한 기회가 또 있습니다. 각자 자신이 원하는 문구를 적어서 얼굴과 함께 사진을 찍어 보내는 온라인 얼굴 서명 캠페인입니다. 지나치게 과격한 문구는 좀 곤란하지 않을까 싶은데, 그건 인도주의적 입장에 입각해서 알아서 하시고요. 더도 말고 5분만 투자하시면 누구든지 참여하실 수 있는 방법입니다. 온라인 캠페인이니까 외국에 계신 분도 동참하실 수 있겠네요.

찍은 사진은 국제앰네스티 한국지부(ua@amnesty.or.kr)와 이스라엘 대사관(ambas-sec@seoul.mfa.gov.il) 앞으로 메일로 보내주시면 되겠습니다. 이건 뭐 누구나 손쉽게 참여하실 수 있는 방법이니까 많이들 참여해 주시고요. 가능하면 주변 분들에게도 요청해서 여러 장 보내시면 더 좋지 않을까 합니다. 이왕 만든 손 피켓을 재활용하는 의미도 있겠네요. 모아진 얼굴 서명은 별도로 전달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제 사진은 너무 험악하게 나와서 테러리스트로 오인될까 봐 걱정입니다.)

역시 자세한 내용은 한국지부 홈페이지의 별도의 공지사항을 참조해 주세요.

앰네스티의 캠페인은 많은 보통사람들이 참여해서 인권침해 희생자들을 걱정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데 그 힘이 있습니다. 현재의 상황을 보면서 느끼셨을 아픔을 전세계 앰네스티 회원들과 이 캠페인을 지지하는 모든 사람들과 함께 담아보았으면 좋겠습니다. 늘 백 마디 말보다는 한 번의 행동이 더 값진 것 아니겠습니까.


댓글 다신 안미란선생님을 위해서... 사진 하나 더 올립니다.
거울 보고 찍으신 분들은 사진을 뒤집으세요!














뒤집으니 더 흉하군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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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안미란  수정/삭제  댓글쓰기

    혼자 사시는 분들... 저거 기껏 노란 종이에 만들어서 거울 앞에 들고 거울을 찍으면... 글씨가 좌우가 뒤바뀝니다... 이상은 저의 실패담... ㅠㅠㅠ

    2009/01/12 18:16
    • BlogIcon 경성트로이카  수정/삭제

      학생들이나 동료 선생님들에게 찍어 달라고 하시지....
      저도 금주 중에 동참 할 예정인데 사무실 사람들과 함께 해보려구요. 회원은 없지만 그래도 문제의식은 공유하니까요....내일 대신 더 열심히 하겠습니다.

      2009/01/13 00:07
    • BlogIcon 고은태  수정/삭제

      저는 낮은 책꽂이 위에 카메라를 올려놓고 찍었답니다.
      한 손으로 찍는 셀카는 아무리 해도 못하겠더군요.
      저 사진을 찍는 저는 높이를 맞추느라 무릎을 반쯤 굽힌 벌받는 자세에요.

      그나저나 뒤집힌 사진을 컴퓨터로 다시 뒤집으셨으면 되었을 것을...

      2009/01/13 09:02
  2.  수정/삭제  댓글쓰기

    하하하!!!!!!! 안미란님 대박웃겼어요......

    2009/01/12 20:53
  3. BlogIcon 경성트로이카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안은 심각하나 지부장님 좀 웃으세요...문제는 순발력입니다.

    2009/01/13 00:07
    • BlogIcon 안미란  수정/삭제

      다음날 독일문화원에서 다시 찍었어요...
      오늘 뜨뜻이 입고 가세요. 대전 외곽엔 눈이 쌓였답니다.

      2009/01/13 08:26
    • BlogIcon 고은태  수정/삭제

      으음 웃을까 하다가 어떤지 웃으면 뭐라는 사람이 있을까봐 안웃었어요.
      원래는 경성트로이카님 사형폐지 사진처럼 재미있게 찍고 싶었는데...
      자기검열은 정부의 탄압 때문에만 시작되는 것은 아닌가 봐요.
      뭐랄까... 자꾸 무난한 쪽을 택하게 된달까...

      그나저나 저 사진의 저는 기마자세로 벌받느라 벌벌 떨고 있어요.

      2009/01/13 09:04
    • BlogIcon 고은태  수정/삭제

      저 대학교 1학년 때는...
      독일문화원 라면이 최고로 맛있었는데....
      설마 그 때 그 맛은 아니겠지요?
      건물은 유구하나 라면맛은 간데없네...

      2009/01/13 09:05
    • BlogIcon 안미란  수정/삭제

      아예 식당이 없어졌고요,
      80년대 이후 교재가 두 번 바뀌었다는...

      근데 좌우대칭인 사진도 뒤집히나요???

      2009/01/13 14:33
    • BlogIcon 고은태  수정/삭제

      으음... 없어졌다니.. 분하군요.
      문화원 열심히 다녀서 배운 건 딱 세 마디..

      Nicht da.
      Ich weis es nicht.
      Was bedeutet das?

      이거면 모든 경우에 다 답을 할 수 있겠지요?ㅋㅋ
      독일어 회화 유창이라는...

      참 좌우대칭도 뒤집혀요.
      본문 아래 쪽에 뒤집어 올렸습니다.

      2009/01/13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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