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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출근하는데 라디오에서 나오더군요. 어릴 때 너무 좋아하던 곡이지만, 지금 이 순간에도 참 잘 어울리는, 좋은 선곡이라는 생각을 하며 들었습니다.

잠시 이 곡에 대해 설명을 드리면, 전설적인 가수였던 Janis Joplin의 생애를 그린 영화 "The Rose"의 주제가입니다. 영화 속에서 재니스 조플린의 역할은 베트 미들러가 맡았지요. 영화 속에서 그녀는 공연 중 이 곡을 마지막으로 무대에서 쓰러지고, 어린시절의 냉대와 소외, 긜고 그녀의 치열한 음악인생과 영원한 작별을 고합니다. 사실 저는 이 영화를 보지 못했고, 오직 음반으로만 접했을 뿐입니다.

반전평화의 무대, 기성사회의 질서에 대한 저항과 자유의 장이었던 우드스탁 페스티벌의 여왕이었던 그녀는 그렇게 사랑하는 사람들의 곁을 떠나갑니다. 그리고 우드스탁의 시대 역시 영영 다시 돌아오지 못했습니다. 물론 영화와 실제 벌어진 일은 좀 다릅니다. Janis Joplin은 1970년 10월 4일 묵고 있던 호텔방 바닥에서 쓸쓸히 숨진채 발견됩니다. 약물과 알콜, 결국 평생 그녀를 괴롭힌 시대와의 불화가 생명을 앗아가고 말았지요.

저작권 때문에 곡을 올릴 수 없어 가사만 올립니다. 한글은 제가 직접 번역했으므로 오역의 여지가 있습니다. 함께 생각하고 싶은 가사이고, 곡도 꼭 찾아서 함께 들어보시기를 권합니다. 눈물이 자꾸 흐르려고 합니다. 불의한 시대와 싸우다가 저들에 의해 우리 곁을 떠나가신 모든 분들을 생각하며 함께 듣고 싶은 곡입니다.
(무쇠다리님의 조언으로 유튜브 연결합니다. 무쇠다리님, 감사합니다.)
 
장미

어떤 이들은 사랑이 강물이라고 합니다
부드러운 갈대를 잠기게 하는,
어떤 이들은 사랑이 면도날이라고 합니다
당신의 영혼을 피 흘리게 하는,

어떤 이들은 사랑이 배고픔이라고 합니다
끝도 없이 아픈 갈구,
저는 사랑이 꽃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당신은, 그저 씨앗일 뿐이라고,

그건 부서지기를 두려워하는 마음이에요
결코 춤추기를 배우지 못하는,
그건 깨어나기를 두려워하는 꿈이에요
결코 기회를 잡을 수 없는,

그건 빼앗기지 않으려는 이에요
결코 줄 줄도 모를 것 같은,
그리고 죽음을 두려워하는 영혼이랍니다
결코 사는 법을 배우지 못하는,

밤이 너무 외로울 때
그리고 길이 너무 멀 때
그리고 당신이 사랑이란 오직
운이 좋고 강한 사람들 만을 위한 것이라 생각할 때

그저 기억만 하세요
한겨울 차디찬 눈 저 아래에
씨앗이 숨어 있는 것을
햇님의 사랑과 함께
봄이 오면
장미가 될 거에요

----------------------

The Rose

Some say love it is a river
that drowns the tender reed
Some say love it is a razer
that leaves your soul to blead

Some say love it is a hunger
an endless aching need
I say love it is a flower
and you it's only seed

It's the heart afraid of breaking
that never learns to dance
It's the dream afraid of waking
that never takes the chance

It's the one who won't be taken
who cannot seem to give
and the soul afraid of dying
that never learns to live

When the night has been too lonely
and the road has been too long
and you think that love is only
for the lucky and the strong

Just remember in the winter
far beneath the bitter snows
lies the seed
that with the sun's love
in the spring
becomes the rose

어떻게 해서든 곡을 여러분과 함께 듣고 싶어서 이리저리 뒤졌지만 방법이 없군요. 심지어 저작권협회에까지 전화를 걸어보았습니다만, 개인이 곡을 구입해서 블로그에 거는 일은 사실상 불가능에 가깝다는 것만 알게 되었을 뿐입니다. 돈을 내어도 사용할 수 없게 해놓고 저작권 위반을 잡으러 혈안이 되어있는 현재의 상황은 결국 문화적 자산의 이용을 제약하고 돈벌이의 수단으로만 삼는 것이 아닌가 합니다. 지금까지 저작권에 대해 가지고 있던 입장을 바꿔야 할지도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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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무쇠다리  수정/삭제  댓글쓰기

    유튜브에 있네요.
    <object width="425" height="344"><param name="movie" value="http://www.youtube.com/v/oR6okRuOLc8&hl=ko&fs=1"></param><param name="allowFullScreen" value="true"></param><param name="allowscriptaccess" value="always"></param><embed src="http://www.youtube.com/v/oR6okRuOLc8&hl=ko&fs=1" type="application/x-shockwave-flash" allowscriptaccess="always" allowfullscreen="true" width="425" height="344"></embed></object>
    이 태그를 붙이시면 되겟군요.

    2009/05/26 11:26
    • BlogIcon 고은태  수정/삭제

      핫 감사합니다. 근데 유튜브에 있는 건 갖다 써도 저작권법에 안걸리나요?

      2009/05/26 11:34
  2. 네모인간  수정/삭제  댓글쓰기

    애초 유튜브에 올라왔다는 것이 문제가 될 수는 있겠지만, 그건 유튜브 자체가 갖고 있는 문제겠죠. 그건 그쪽이 알아서 할 일이고, 갖고 와서 올리는 건 유튜브에서 제공하는 기능인데, 아직까지 말이 없는 걸 보면, 안걸리거나 아직 금지할 근거가 없거나 둘 중 하나겠죠.

    2009/05/26 12:48
  3. BlogIcon 리카르도  수정/삭제  댓글쓰기

    두분 모두 감사합니다. 노래가 너무 좋네요..
    가슴이 뭉클합니다..

    2009/05/26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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