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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FTA와 관련하여 뭔가 할 수 있는 일이 있을까 고민하다가 오바마 미대통령에게 편지를 보냈습니다. 편지 한통으로 뭐가 될 것 같지는 않지만, 적어도 이런 의견이 있다는걸 알리고 싶었고, 또 무언가 할 수 있는 일은 해야겠다는 생각도 들었구요. 이런 편지가 한 만 통쯤 가면 최소한 오바마 대통령에게 보고라도 되지 않을까요? 부끄럽지만 제가 보낸 편지 전문을 공개합니다.

편지는 여기서 보내실 수 있습니다. 편지보내는 곳
더 좋은 글을 작성하신다면 좋겠고, 아니라면 그냥 복사해서 보내셔도 되겠지요.
혹시 스스로 작성하실 분이라면 이 글 참고하세요.
2011/07/09 - 실전! 탄원서 작성법

Dear Mr. President Obama,

It is an honor for me to write this letter to you. I'm a citizen of South Korea. First of all, I would like to congratulate you for your successful leadership and achievements for the people in USA and global society. I truly believe that you are making meaningful change which will benefit many people.

Today, I would like to draw your attention to the S. Korea - USA Free Trade Agreement you have signed recently. I'm not an expert in trade or law. So I can not tell you exactly what kind of problem will rise from this FTA in the future. But I and many friends of mine in Korea are deeply concerned so that we think this FTA has many aspects which is unequal and unfair.

For long time, South Korea and USA have been very strong ally and good friends. I hope this close relationship will be further developed in the future. But this FTA really worries us a lot, because it may limit the possibility that we can improve our condition of life and decide our future on our own. I think that we share a common belief - any agreement between governments that may threaten human rights situation of people in any side will be proven harmful for both of the people and its relationship.

So I would like to urge you to review the whole implications of the FTA and its dangers. Please, reconsider the current agreement and re-negotiate to avoid any possibility that this FTA will damage the most valuable friendship between your people and my people.

Yours sincerely,
(이름)

오바마 대통령께,

귀하께 편지를 보내게 되어 영광입니다. 저는 한국의 시민입니다. 먼저, 귀하의 성공적인 리더십과 미국 및 전세계의 사람들을 위한 성취를 축하 드립니다. 저는 귀하께서 많은 사람들에게 이익이 될 의미 있는 변화를 만들어가고 계시다고 진심으로 믿습니다.

오늘 저는 귀하께서 최근 서명하신 한미 자유무역협상에 관심을 가져주시기를 요청합니다. 저는 교역이나 법의 전문가가 아닙니다. 따라서 이 FTA가 미래에 어떤 문제를 일으키게 될지 정확히 말씀 드리지 못합니다. 그러나 저와 한국에 있는 많은 제 친구들은 이 FTA가 불평등하며 불공정한 측면을 많이 가지고 있다고 생각해서 크게 걱정하고 있습니다.

오랫동안, 한국과 미국은 매우 강력한 동맹이자 좋은 친구였습니다. 저는 이런 가까운 관계가 미래에 더욱 발전하기를 희망합니다. 그러나 이 FTA는 저희를 크게 걱정하게 하는데, 이 FTA가 저희들이 삶의 조건을 향상시키고 우리의 미래를 스스로 결정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한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저는 우리가 공통의 믿음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 즉 어느 쪽 국민의 인권상황을 위협할 수 있는 국가간의 합의는 결국 양 국민 모두와 그 관계에 해로운 것으로 입증될 것이라는 점입니다.

그래서 저는 귀하께 이 FTA의 전체적인 함의와 위험성을 재고해 보실 것을 촉구합니다. 부탁 드리건대, 현재의 합의를 다시 검토하셔서 이 FTA가 귀하의 국민과 저희 국민 사이의 가장 가치 있는 우정에 해를 입힐 가능성을 피할 수 있도록 재협상해 주십시오.

물론 이 편지의 내용은 국제앰네스티의 공식입장과는 완전히 무관하며 제 개인적 견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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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이선후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 생각엔 둘째 문단을 짧게,
    Today, I would like to draw your attention to the S. Korea - USA Free Trade Agreement you have signed recently. I think that this FTA has many aspects unfair because ~~~
    이런 식으로 고치고 실제적인 사례들이 언급되었으면 합니다.
    그런데 예상되는 사례를 무엇을 넣어야 할 지가 조금 고민입니다.

    2011/11/11 17:57
  2. 이선후  수정/삭제  댓글쓰기

    마찬가지로 다음 문단에서도 삶의 어떠한 기능들이 제약될 수 있는지, 가령 의료 시장 개방이 대다수의 한국인들의 병원에 갈 때 어떠한 곤란을 겪을 수 있는지 이런 내용들이 좀 들어가야 하지 않을까요?

    2011/11/11 17:59
  3. 이선후  수정/삭제  댓글쓰기

    unfair 라고 얘기한 부분도 협상을 맺는 과정에서의 절차상의 문제점을 들 수 도 있고요,

    그런데 뭔가 도와주는 것 없이 지적질만 하는 것 같아서 조금 그렇네요. 아니면 의견을 나눠보고 세부내용을 수정하실 의향이 있으시면 제가 좀 더 적극적인 의견을 제시할 수 있을 것도 같아요. ㅎ

    2011/11/11 18:03
    • BlogIcon 고은태  수정/삭제

      감사합니다. 그런데 사례는 일부러 넣지 않았습니다. 무엇보다 아무도 미래를 예측할 수 없고, 전문적인 토론이 아니라 부탁하려는게 목적이기 때문이지요.

      2011/11/11 18:18
  4. 꼬 규환  수정/삭제  댓글쓰기

    지부장님 덕분에 오바마와 펜팔 친구가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2011/11/11 18:20
  5.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2011/11/12 03:33
  6. 미친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이건 정말 악의가 없이 드리는 말씀입니다만,
    마치 미국에 독립을 구걸하러 갔던 어떤 분이 떠오르게하는 편지군요.
    이걸 왜 우리가 '부탁'해야하는지 아무리 생각해도 이해가지 않습니다.

    2011/11/13 14:10
  7.  수정/삭제  댓글쓰기

    작은 방법이나마 실천할 수 있게 알려 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도 메일 보냈습니다.

    2011/11/14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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