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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단체, 시민에게 돌려주기

지부장 일기 2008/09/23 13:16 posted by 고은태

이 글은 제가 올렸던 '시민단체, 희망은 있는가'라는 글에 nooe님께서 올려주신 댓글에 대한 답변으로 작성 되었습니다. (아이고 복잡해라.. 헉헉) 생각할 문제를 제기해주신 nooe님께 감사 드립니다. 물론 이 글도 앰네스티의 공식입장과는 아무 관계가 없습니다.

시민단체, 희망은 있는가 원 글 보기
2008/09/13 - [지부장 일기] - 시민단체, 희망은 있는가?

우선 nooe님의 댓글을 읽어보시지요.

 nooe 2008/09/16 18:47   ㅠ.ㅠ 길게 쓴 댓글이 날라갔습니다. 다시 해보겠습니다.
위의 글, 창작활동을 하는 사람과도 관련이 있습니다. 사람들이 좋아하고 돈이 되는 것을 만드느냐 아니면 자기가 하고 싶은 것을 하느냐. 이 둘, 그리고 그 사이를 갈팡질팡하는 상황.
고 은태님의 글은 저에게 상당히 설득력이 있습니다. 그런데 저 같은 사람이 당장 회비를 내는 회원으로 바뀌긴 힘들 겁니다. (이건 반론이 아니라 문제제기이기도 합니다. 다양한 사람들 중에 저와 같은 사람을 어떤 방식으로 설득하고 참여를 이끌어낼 수 있을까에 대한...) 일단 지금 저의 상황이 어딘가에 지속적으로 회비를 낼 수 있을 만한 능력이 없을뿐더러(매달 생활비에 허덕이는 사람들은 가끔 백 원 단위의 돈을 구걸하는 분들께 드릴 수 있는 정도를 넘어서기 힘들 겁니다.)
그리고 말씀하신 '시민 없는 시민단체'라는 벽 때문에 저 같은 사람은 어딘가에 자발적으로 회비를 내려 하지 않을 겁니다. 제 경우만해도 어떤 시민단체에 회비를 낸 적이 없으며 엠네스티에서도 엽서를 구입한 적은 있지만 회비를 낸 적은 없습니다. '회비'에 대한 문제, 더 이야기해주시면 좋겠습니다. 이 행위를 둘러싼 벽도 두텁습니다.
예를 들어 불투명한 곳에 회비를 내는 것으로 어떤 자긍심을 갖는 것은 오히려 '기만'적이라 여기는 것이 마음속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전 편견이 많고 고집스럽고 까다로운 성격입니다. ^^ 차라리 제게 필요한 단체를 만들고 싶어합니다. 작은 일을 하더라도 나의 노력이 무엇을 변하게 하는지 직접 보고 싶어합니다. 또한 어떤 단체에 종속적인 참여가 아닌 동등한 관계를 맺고 싶어합니다. 예를 들어 어떤 단체에 필요한 창작물을 제공하고 지속적으로 밥을 굶지 않을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는 식으로요.
그런데 정말 이런 성찰을 하시는 분이 있어서 반갑습니다. 전 이 블로그를 통해 엠네스티라는 단체를 좀더 들여다 볼 수 있어서 좋습니다. '투명성','정당성','일관성'을 가지려고 노력하는 사람이 그 단체에 있다는 것만으로도 호감이 생깁니다. 그런 호감은 저 같은 사람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부채감과 죄책감의 자극이 아닌 보다 창조적인 방법으로 참여를 끌어낼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하기도합니다. '왜 삯바느질해서 어렵게 모은 돈을 유명대학에 기부할까?' 등과 같은 문제제기를 통해 새로운 출구를 찾아내는 것도 가능할 거라 생각하고요.
무엇보다 저 같은 보잘 것 없는 한 사람의 목소리에도 귀를 기울여주신 점 늘 감사히 생각하고 있습니다.
첫 번째 쓴 댓글과는 좀 다른 이야기가 되어버렸습니다. ^^; 트랙백으로도 남깁니다.

누에님의 트랙백을 따라가면 예쁜 그림도 있습니다.
시민단체 그리고 참여를 바라는 단체들에게 필요한 것

그리고 제 답글입니다.

고은태 2008/09/16 19:47   쉽게 답글을 못 달겠네요.
며칠 고민 좀 해본 후에, 제 의견을 말씀 드리겠습니다.
아마 별도의 포스팅을 통할 것 같네요.

실제로 이 문제를 가지고 며칠 동안 끙끙거리며 고민했습니다. 아직도 고민이 다 끝난 것은 아닌데, 지금 당장 좋은 아이디어가 떠오를 것 같지 않아서 일단 설익은 생각이라도 나누려고 합니다.

이런 식의 문제제기에 시민단체 편에서 생각하면 다음과 같은 답변도 충분히 합리적이며 논리적일 수 있습니다.
"시민이 시민운동의 주체이고 시민사회의 주인인데 왜 시민단체가 시민의 참여에 대해 고민해야 해?"
"이미 단체에서 활동하고 있는 사람들은 벌써 옳은 일을 위해 자기 희생 중인데 왜 더 큰 걸 요구해?"
"시민단체 활동가들이 이 문제를 해결할 만한 능력이 있다면 아직도 이러고 있으리라고 생각해?"

사실 저는 시민단체의 문제에 대한 책임도 근원적으로는 시민들에게 있다고 생각하는 편입니다. 따라서 시민 없는 시민단체의 문제 역시 단체 보다는 시민 쪽에 해결을 요구해야 할지도 모른다고 생각합니다. 정부의 수준이 국민의 수준을 따라가듯, 시민단체의 수준도 시민의 수준을 넘기는 힘든 것이 아니겠습니까?

그러나 이런 식으로 생각하는 것은 결국 시민사회, 시민운동, 시민단체의 숨통을 단칼에 끊어버리는 행위나 같겠지요. '이 모양 이 꼴이니 다 같이 뛰어 내리자'는 입장이 아니라면, 전혀 미래가 보이지 않는 논리로 선한 것을 만들 수는 없을 겁니다. 결국 문제를 풀어보자면 기존의 시민단체나 남들보다 좀 더 문제의식이 있는 사람들이 더 희생하고 무언가 시작해야 희망이 있겠지요.

전문가단체 혹은 활동가 단체가 아닌 대중조직으로서의 시민단체를 지향한다면, 회원이야말로 단체의 근본이며 출발점입니다. 회원에게서 활동이 나오고 재정이 나오며 영향력이 생깁니다. 그런 의미에서 회원을 단체와 운동의 출발점이자 종착점으로 보지 않고는 시민 있는 시민단체는 만들 수 없습니다.

누구나 아는 원론이지만, 이 근본원칙을 정말로 뼈에 새기지 않으면 회원을 중심으로 하는 어떤 운동도 불가능합니다. 당연한 원칙일수록 지키기 어려운 것처럼 회원중심주의(?)도 현장의 실무에서는 너무나 쉽게 무너집니다. 일단 현실적으로 회원에 대해 단체 활동가들이 할 수 있는 불만의 소리를 몇 가지만 들어 볼까요? (아, 물론 어디서 들은 게 아니고 제가 지어낸 겁니다.)

"회원은 예측 불가능하기 때문에 회원을 중심에 놓고 사업계획을 짤 수가 없어요."
"회원은 꼭 필요할 때 바빠요. 막상 일손이 필요하면 못 온다고 하죠."
"회원은 자기 때문에 업무에 구멍이 나도 별로 개의치 않아요. 결국 다른 사람이 메워야 하죠."
"회원은 업무 능률이 너무 낮아요. 회원 열 명이 할 일이면 활동가 혼자 다 할걸요?"
"회원을 지원하는 것 자체가 업무과중의 원인이 돼요. 제가 지금 여기서 뭐 하는 건지 모르겠어요."
"어떤 회원들은 일을 꼭 골라서만 하려고 하죠. 게다가 입만 참여하는 경우가 너무 많아요."
"겨우 함께 일 할만 하면 갑자기 떠나 버려요. 그럼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 하죠."
"단체 내의 문제는 대부분 회원들이 일으켜요. 온갖 소문이 생겨나고 분위기 이상해져요."
"간혹 회원들이 일으키는 심각한 문제는 단체 자체의 생존을 위협하기도 해요."
"결국, 회원이 도움이 되기보다는 활동에 방해가 되는 경우가 더 많은 것 같아요."
……. 아마 100개도 채울 수 있을 듯 합니다…….

이런 불만을 듣고 시민단체의 기본이 되어있지 않다고 비난하기는 쉽습니다. 그러나 불행히도 불만의 대부분은 진실을 말하고 있습니다. 단기적으로는 물론, 어느 정도 기간을 놓고 보아도 회원이 활동에 도움이 되기 보다는 방해가 된다고 보는 것이 솔직한 평가일 것입니다. 더군다나 문제 있는 사람들일수록 왜 그렇게 참여의식은 강한지. 반대로 좋은 사람들일수록 얼마나 겸손하게 빠져버리는지…

더구나 단체의 전업활동가들이 왜 그 일을 하고 있는가를 생각하면 비난이 더욱 쉽지 않습니다. 그들이 거기서 제대로 된 경제적 대가 없이 스스로를 희생하는 것은 자신이 대면하는 문제들이 심각하고, 누군가 나서서 무언가를 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소명감 때문인 경우가 많습니다. 기본적으로 전업활동가와 자원봉사활동가의 차이가 미미한 것이지요.

지금 당장 해결해야 할 문제가 산적해 있고, 그 심각성을 다른 사람들 보다 더욱 예민하게 느끼고 있는 사람들에게 긴급한 문제들을 제쳐놓고 회원과 함께 할 방안을 고민해보라고 이야기하면 어떤 반응을 보일까요? 눈 앞의 희생자에게는 당장 하루가 급한데, 그들을 미루고 회원과 함께 시간을 보내는 것이 어떻게 느껴질까요? 대한민국 시민단체에서 일하는 분들은, 시민단체의 전문가는 거의 없고 대개 특정 문제에 대한 전문가입니다. 다른 종류의 일을 하라고 요구하는 것이 되지요. 그것도 거의 보상 없이 말입니다.

이런 문제에는 현실적인 측면도 있습니다. 시민단체의 비즈니스 모델은 결국 사회의 문제를 제기하고 해결함으로써 자원을 얻고 이를 통해 활동을 지속해 가는 것입니다. 안 그래도 지속가능성을 따지기에도 부끄러울 만큼 열악한 환경 속에서 하루하루를 투쟁하는 시민단체에게 언제 결실이 생길지 모르는 시민참여를 우선적으로 고민하라는 것은 사실상 단체의 생명을 끊을 수도 있는 문제입니다. 시민참여는 투자는 당장하고 결실은 한참 후에나 볼 수 있는, 매우 값비싼 심지어는 사치스러운 꿈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답은 여전히 우리 앞에 있습니다. 시민 없는 시민단체를 계속 할 수는 없습니다. 냉혹하게 말해서 이래 죽으나 저래 죽으나 마찬가지라면, 시민이 주인이 되는 시도를 계속 할 수 밖에 없습니다. 어떤 현실론도 이 냉혹한 원칙을 이길 수는 없습니다. 모든 시민이 전업활동가가 될 수는 없는 일이고 시민이 참여하고 싶게 만들지 못하면 시민단체에 내일은 없습니다.

이제 구체적으로 어떻게 할 것이냐 하는 문제가 남습니다. 26년을 시민의 입장에서 활동하면서도 풀지 못한 문제에 갑자기 답이 나올 리가 없습니다. 아무리 생각해보아도 뾰족한 답이 없다는 것이 솔직한 심정입니다. 하지만 뾰족한 답이 없다는 것은 또 하나의 답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뾰족한 답이 없으니 무턱대고 노력하는 수 밖에 없는 것이지요. 느리더라도 꾸준히 한 걸음씩.

시민들을 단체에 참여하게 하는 방법으로 앰네스티 한국지부가 택한 것은 Direct Dialogue라는 방식입니다. 보신 분들이 많이 계실 텐데, 거리에 가서 직접 시민들과 만나고, 저희 활동을 홍보하고, 시민들에게 회원으로 가입하도록 초대하는 것입니다. 지난 3년 간 이 방식을 통해 한국지부는 놀랄 만큼 성장했고, 이제 곧 10,000 회원을 눈 앞에 두고 있습니다.

처음 이 캠페인을 시작할 때는 말도 많았습니다. 심지어 한겨레신문에서까지 비판적인 기사를 썼으니까요. (‘엔지오 마케팅’ 시각 엇갈려, 한겨레) 물론 한국지부 내에서도 의견이 엇갈렸고 심각한 우려 속에서 시작했습니다. 단체를 말아먹어도 좋다는(!) 용기가 아니고는 시작할 수 없었던 일이지요. 사실 시민의 참여라는 목표가 명확한 만큼 다른 선택의 여지가 없기도 했습니다.

욕먹을 각오를 하고 시작한 일인데, 의외로 시민들의 반응은 좋았습니다. 기대한 것 만큼 회원이 늘지는 않았지만, 무언가 하고 싶었는데 자신에게 기회를 주어서 고맙다는 분도 계시고, 가입은 하지 않으셔도 이를 통해 앰네스티와 인권상황에 대해 관심을 가져주신 분들도 많이 계십니다.

저희가 이 캠페인을 진행하는 지난 3년간 국내 다른 단체들이 굉장한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았고, 부인할 수 없는 성과들이 드러나는 지금에 와서는 여러 단체들이 동일한 방법으로 시민들에게 다가서고 있습니다. (경험에 대한 로열티를 받을 수도 없고, 참) 아마 한국의 시민사회에 많은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생각합니다.

저희는 아직 이 한 가지 방식 밖에 테스트 해보지 못했지만, 아이디어는 좀 더 있고 또 다른 많은 방식들이 있을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결국 적절한 기회와 방법을 제공하면 느릴지라도 시민들을 회원으로 초대할 수 있다는 것이 입증된 것입니다. (물론 특수사례를 일반화할 생각은 없습니다. 모든 단체의 상황이 다 다르지요.)

지금 문제는 이렇게 모인 시민들께 어떻게 활동에 참여할 기회를 드릴 수 있는가, 그리고 이를 통해 시민들을 단체의 진정한 주인으로 세울 수 있는가 하는 것입니다. 이 부분에서는 아직 뚜렷한 진전이 없지만 매우 느리게나마 조금씩 효과가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여기서는 정말로 한 분 한 분이 목숨처럼 소중합니다. 어느 분이 우리 운동에 새로운 장을 열어줄 인재일지 알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것이 제가 이 블로그에서 단골손님 한 분을 1,000명의 독자보다 소중하게 여기는 이유입니다.

이런 정공법에서 필요한 것은 회원 중심주의가 야기하는 피로감과 비효율을 극복하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서는 결국 끊임없이 회원중심 사고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스스로의 자세를 바로잡는 수 밖에는 다른 길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마음가짐을 완전히 바꾸지 않고서는 회원중심의 단체나 운동은 꿈도 꿀 수 없습니다. 그리고 그만큼 고통스러운 길입니다.

혹시 조직 가입에 부담감이나 거부감을 느끼는 분들도 계실 것입니다. 이 분들을 위해서는 회원이 아니면서도 활동에 참여하고, 마음 내키실 때 후원하실 수 있는 방법을 열어드려야 합니다. 앰네스티가 채택한 방식은 바로 네트워크 스타일의 활동조직입니다. 마음에 드는 활동에만, 혹은 가능한 시기에만 자유로운 선택적 참여가 가능하게 하는 것인데, 꼭 회원이 아니라도 얼마든지 우리 운동의 주체가 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자는 것이지요.

국제운동 차원에서는 나름대로 성과를 내고 있는데, 한국지부도 시도한지는 좀 되었으나 아직은 가시적인 성과가 눈에 보이지 않습니다. 시민이나 회원에 기반한 활동이 아무래도 사람을 지치게 하기 때문에 급격한 발전은 기대하기 힘들지 않나 합니다.

글이 또 길어졌는데, 알맹이는 없군요. 결론을 내야 하겠습니다. 저는 촛불집회가 보여준 시민의 숨겨진 힘이 한국사회, 특히 시민사회를 송두리째 바꿀 열쇠라고 생각합니다. 이 부분에 많은 논쟁이 있을 수 있겠지만, 최소한 완전히 다른 모습으로 나타난 참여의 열기만은 반드시 마음에 새겨야 할 겁니다. 촛불시민들에게 정서적으로 다가가고 합리적으로 설득할 수 있다면 시민운동은 크게 발전할 것입니다. 물론 그 전에 시민단체 스스로가 완전히 변화해야 하겠지요.

역설적으로 현재의 어려운 정치적 사회적 분위기도 도움이 되리라고 봅니다. 결국 변화는 더 이상 다른 길이 없는 막다른 골목에서 비로소 이루어지는 것이니까요. 시련과 탄압의 담금질 속에서 불순물이 떨어져 나갈 때, 우리는 찬란한 빛을 보게 되지 않을까요?

가야 할 길이 명확하다면, 그 길이 아무리 힘들어도 가야만 합니다. 시민들과의 거리감을 줄이고 먼저 손을 내밀고 무엇보다도 단체의 투명하고 민주적인 운영을 통해 시민을 진정으로 주인으로 모시고자 하는 것을 보여야 합니다. 금방 효과가 나타날 리 없지만 끊임없이 그렇게 해야 합니다. 당장의 활동에 손해가 되더라도 그리고 그 손해가 심각하더라도, 가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아무리 멀더라도, 제대로 갑시다. 그것이 우리가 살고 이 사회가 사는 길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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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희망

    Tracked from nooegoch  삭제

    고은태님 감사합니다. 누에

    2008/09/24 08:32
  2. nooe의 알림

    Tracked from nooe's me2DAY  삭제

    nooegoch :: 시민단체 그리고 참여를 바라는 단체들에게 필요한 것=========Amnesty Diary: 앰네스티 일기 :: 시민단체, 시민에게 돌려주기다음번엔 트랙백도 주셔요~^^

    2008/09/26 2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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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nooe  수정/삭제  댓글쓰기

    은은하게 빛을 밝히고 계시군요.
    아무리 불어도 꺼질 것 같지 않은...
    정말 답답할 정도로 정공법을 말씀하신 것 같지만 그게 오히려 혁명적일 수 있다는 생각도 하게됩니다.
    부끄러운 그림 하나 걸어놓고 갑니다.
    앞으로의 글, 일, 만날 수 있는 부분이 많을 것 같습니다.
    다른 곳에서 다른 이야기를 다른 방식으로 하게되더라도요.
    덕분에 이 블로그 너머의 일들로도 관심을 점점 넓혀가게 됩니다.
    감사합니다.

    2008/09/24 08:14
    • BlogIcon 고은태  수정/삭제

      헐.. 이런 과찬의 말씀을...
      언제나 용기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2008/09/24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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